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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와 디스플레이 / / 5분

두 화면에서 원하는 소리가 나오게 만드는 법

듀얼 모니터를 연결하면 각 화면이 HDMI 또는 DisplayPort를 통해 별도의 오디오 장치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은 모니터 내장 스피커, 외부 스피커, 헤드폰을 함께 쓰는 환경에서 어떤 장치를 기본 출력으로 정할지, Windows와 macOS에서 출력 장치를 바꾸는 방법, 두 장치에 같은 소리를 동시에 내보내는 방법을 설명한다. 또한 케이블과 모니터의 오디오 지원 여부, 볼륨과 음소거 상태, 드라이버, 앱별 출력 설정처럼 소리가 나지 않을 때 우선 확인해야 할 항목도 정리한다. 듀얼 모니터는 화면별로 독립적인 소리를 자동 분배하지 않는다는 원리를 이해하면 회의, 게임, 영상 감상, 작업용 오디오 환경을 훨씬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듀얼 모니터를 연결한 뒤 영상은 두 화면에 잘 나오는데 소리가 엉뚱한 모니터에서 나거나, 아예 들리지 않는 문제는 매우 흔합니다. HDMI와 DisplayPort는 영상뿐 아니라 오디오 신호도 전달할 수 있으므로, 운영체제는 모니터를 단순한 화면이 아니라 별도의 재생 장치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어떤 장치가 실제로 소리를 낼 수 있는지 확인하고, 그 장치를 기본 출력 또는 앱별 출력으로 정확히 지정하는 것입니다.

듀얼 모니터 오디오의 기본 원리

모니터가 두 대라고 해서 운영체제가 자동으로 ‘왼쪽 화면의 소리’와 ‘오른쪽 화면의 소리’를 나누어 재생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컴퓨터 환경에서는 한 번에 하나의 기본 출력 장치로 시스템 소리가 전달됩니다. 모니터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거나 헤드폰 단자가 있고, HDMI 또는 DisplayPort로 그래픽 카드에 연결되어 있다면 각 모니터가 오디오 출력 후보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니터에 스피커가 없고 3.5mm 오디오 출력 단자도 없다면, 해당 모니터를 선택해도 들을 곳이 없습니다. 이 경우 컴퓨터 본체의 스피커 단자, USB 오디오 장치, 블루투스 헤드폰 또는 별도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력 장치로 선택해야 합니다.

연결 방식별로 확인할 점

연결 또는 장치오디오 전달 가능 여부주요 확인 사항권장 용도
HDMI 모니터대부분 가능모니터 내장 스피커 또는 오디오 출력 단자, 입력 소스 설정영상 감상, 간단한 데스크톱 소리
DisplayPort 모니터대부분 가능그래픽 드라이버 및 모니터의 오디오 지원 여부고해상도 작업 환경
USB-C 모니터기기 사양에 따라 가능영상 출력 모드와 모니터 스피커 지원 여부노트북 원케이블 연결
본체 연결 스피커모니터와 무관후면 녹색 단자 또는 USB 연결, 기본 장치 선택안정적인 상시 출력
블루투스 헤드폰가능통화 모드와 스테레오 모드 구분, 지연 시간개인 청취 및 화상회의

HDMI나 DisplayPort가 연결되었다고 해서 항상 소리가 재생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니터 제조사 사양에서 스피커 내장 여부를 확인하고, 모니터 메뉴에서 볼륨이 0이거나 음소거로 되어 있지 않은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외부 스피커를 모니터의 헤드폰 또는 오디오 출력 단자에 연결했다면, 모니터가 선택된 상태에서 그 단자를 통해 소리가 나오는 구조입니다.

Windows에서 기본 출력 장치 바꾸기

Windows에서는 작업 표시줄 오른쪽의 스피커 아이콘으로 가장 빠르게 출력 장치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이름 대신 그래픽 장치 이름과 함께 표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현재 연결한 화면의 모델명 또는 HDMI·DisplayPort 표기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작업 표시줄의 스피커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2. 볼륨 조절 영역 옆의 출력 장치 선택 버튼을 누릅니다.
  3. 원하는 모니터, 스피커, 헤드폰을 선택합니다.
  4. 소리가 나지 않으면 설정 > 시스템 > 소리에서 출력 장치와 볼륨을 다시 확인합니다.
  5. 필요하면 해당 장치의 테스트 기능을 실행해 좌우 채널 소리를 확인합니다.

프로그램마다 다른 장치로 보내기

회의 앱은 헤드셋으로, 웹 브라우저의 영상은 모니터 스피커로 보내고 싶을 수 있습니다. Windows의 설정 > 시스템 > 소리 > 볼륨 믹서에서 실행 중인 앱을 선택하면 앱별 출력 장치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변경 후 앱이 이전 장치를 계속 사용한다면 해당 앱을 완전히 종료한 뒤 다시 실행합니다.

듀얼 모니터 환경에서 가장 안정적인 구성은 ‘시스템 기본 출력 장치’와 ‘회의 또는 녹음용 장치’를 분명히 구분하는 것입니다. 장치 이름을 알아보기 쉽게 확인해 두면 화면 연결을 바꾼 뒤에도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macOS에서 출력 장치 선택하기

Mac에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면 HDMI, USB-C 또는 Thunderbolt 연결을 통해 모니터가 사운드 출력 목록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메뉴 막대의 제어 센터에서 사운드 항목을 열거나, 시스템 설정 > 사운드 > 출력으로 이동해 원하는 장치를 선택합니다.

모니터를 선택했는데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먼저 모니터의 자체 볼륨과 음소거를 확인합니다. 일부 모니터는 입력 소스별로 음량 설정을 별도로 저장합니다. 또한 AirPlay, 블루투스 기기,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연결되어 있으면 Mac이 마지막 사용 장치로 자동 전환할 수 있으므로 출력 목록을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두 장치에 같은 소리를 내보내려면

macOS에서는 ‘오디오 MIDI 설정’ 유틸리티에서 다중 출력 기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니터 스피커와 USB 스피커에 같은 소리를 보내는 구성이 가능합니다. 다만 장치마다 처리 지연과 음질 특성이 달라 메아리나 시간 차이가 들릴 수 있으며, 이 방식은 영상 감상보다 단순 모니터링에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두 모니터에서 서로 다른 소리를 재생할 수 있나

가능은 하지만, 기본 기능만으로 모든 앱을 화면별로 자동 분배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앱별 오디오 출력 선택을 지원하는 운영체제 또는 오디오 라우팅 도구가 필요하며, 각 앱이 독립적으로 출력 장치를 지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브라우저는 한 모니터의 오디오 장치로, 음악 재생 프로그램은 다른 스피커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각 모니터가 실제 오디오 출력 기능을 제공하는지 확인합니다.
  • 두 출력 장치의 이름을 혼동하지 않도록 모델명을 확인합니다.
  • Windows에서는 볼륨 믹서의 앱별 출력 설정을 우선 사용합니다.
  • 화상회의 앱은 자체 설정의 스피커 선택 항목도 별도로 확인합니다.
  • 동시 출력은 지연 차이와 음량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 사전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특히 한 모니터의 내장 스피커와 고성능 외부 스피커를 동시에 쓰면 음질과 지연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소리를 분리하는 목적이라면, 회의용 헤드셋과 미디어 재생용 스피커처럼 용도를 명확히 나누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소리가 안 날 때 점검 순서

문제 해결은 케이블부터 바꾸기보다 운영체제의 출력 선택과 모니터 설정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아래 순서대로 점검하면 대부분의 문제를 빠르게 좁힐 수 있습니다.

  1. 재생 중인 콘텐츠의 자체 음소거와 앱 볼륨을 확인합니다.
  2. 운영체제에서 올바른 출력 장치가 선택되었는지 확인합니다.
  3. 모니터 메뉴에서 볼륨, 음소거, 오디오 입력 소스를 점검합니다.
  4. 외부 스피커나 헤드폰을 모니터 또는 본체에 올바르게 연결했는지 확인합니다.
  5. 다른 HDMI 또는 DisplayPort 케이블, 다른 포트로 교차 테스트합니다.
  6. 그래픽 드라이버와 오디오 드라이버를 제조사 권장 방식으로 업데이트합니다.
  7. 컴퓨터와 모니터 전원을 완전히 껐다가 다시 연결해 장치 인식을 새로 고칩니다.

출력 목록에 모니터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면 케이블, 어댑터, 그래픽 카드 포트가 오디오 신호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일부 변환 어댑터나 오래된 도킹 장치는 영상만 전달하거나 별도 드라이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업무용 PC에서는 회사의 장치 관리 정책이 오디오 장치를 제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복적으로 인식 문제가 생긴다면 관리 부서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목적에 맞는 권장 구성

문서 작업과 영상 시청을 함께 한다면 외부 USB 스피커 또는 본체 연결 스피커를 기본 출력으로 두고, 모니터 내장 스피커는 보조 수단으로 남겨 두는 구성이 편합니다. 화상회의가 잦다면 회의 앱의 스피커와 마이크를 USB 헤드셋으로 고정해 피드백과 개인정보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자주 도킹하는 환경에서는 USB-C 모니터의 오디오 기능보다 별도 USB 오디오 장치를 사용하면 연결 변경 시 설정이 덜 흔들릴 수 있습니다.

결국 듀얼 모니터 오디오 설정의 목표는 화면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예측 가능한 장치에서 소리가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기본 출력, 앱별 출력, 모니터 자체 볼륨이라는 세 지점을 함께 관리하면 대부분의 환경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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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Stefano Barcellos편집장

기자이자 편집자. 10년 넘게 기술, 문화, 일상에 대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