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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PC는 어떤 펌웨어로 시작될까

UEFI와 레거시 BIOS는 컴퓨터의 전원을 켠 직후 하드웨어를 초기화하고 운영체제를 시작시키는 펌웨어 환경이다. 레거시 BIOS는 오래된 표준으로 폭넓은 주변기기와 운영체제 호환성을 갖지만, MBR 파티션과 약 2TB 디스크 한계, 제한적인 부팅 구조를 전제로 한다. UEFI는 GPT 디스크, 빠른 초기화, 그래픽 설정 화면, 대용량 저장장치, Secure Boot를 지원하는 현대적 방식이다. 다만 설치된 Windows의 부팅 방식과 디스크 파티션 형식이 맞지 않으면 단순히 펌웨어 설정만 바꿔서는 부팅되지 않는다. 이 글은 두 방식의 핵심 차이, 인쇄·스캔 환경에서 점검할 요소, 현재 부팅 모드 확인법, 전환 전 백업과 복구 준비, 안전한 설정 절차를 정리한다.

프린터 드라이버를 새로 설치하거나 복합기 스캔 기능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예상 밖으로 PC의 부팅 모드가 문제의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있다. UEFI와 레거시 BIOS는 전원을 켠 뒤 하드웨어를 준비하고 운영체제를 불러오는 펌웨어 환경이다. 두 방식은 단순히 설정 화면의 모양만 다른 것이 아니라 디스크 파티션 형식, 보안 기능, 부팅 가능한 장치 구성, 운영체제 설치 방식에 영향을 준다. 특히 Windows를 재설치하거나 NVMe SSD로 교체하고 제조사 진단 도구를 실행할 때는 현재 모드를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UEFI와 레거시 BIOS의 기본 개념

BIOS(Basic Input/Output System)는 오랫동안 PC에서 사용된 초기 펌웨어 규격이다. 레거시 BIOS는 전통적인 부팅 절차에 따라 장치를 찾고, 디스크 첫 부분의 부트 레코드를 통해 운영체제를 시작한다. 구조가 단순하고 구형 장비에 잘 맞지만, 오늘날의 대용량 저장장치와 보안 요구를 처음부터 고려한 체계는 아니다.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는 BIOS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널리 채택된 후속 펌웨어 표준이다. UEFI는 디스크의 EFI 시스템 파티션에 있는 부팅 파일을 실행하며, 일반적으로 GPT 파티션 방식과 함께 사용된다. 제조사에 따라 화면 구성은 다르지만 마우스 조작, 상세한 하드웨어 정보, 네트워크 관련 초기화, 보안 부팅 설정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핵심 차이를 한눈에 비교하기

항목UEFI레거시 BIOS
일반적인 디스크 형식GPTMBR
부팅 방식EFI 시스템 파티션의 부팅 파일 실행디스크의 부트 레코드 기반 실행
디스크 용량 지원2TB를 넘는 디스크 활용에 적합부팅 디스크는 약 2TB 한계가 일반적
보안 기능Secure Boot 지원 가능표준 Secure Boot 미지원
호환성현대 Windows, NVMe SSD, 최신 장치에 적합구형 운영체제와 일부 오래된 확장 카드에 유리
설정 메뉴 표기 예UEFI Boot, Boot Mode: UEFILegacy Boot, CSM, Legacy Support

UEFI가 항상 무조건 빠르거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체감 부팅 시간은 SSD 성능, 빠른 시작 설정, 메모리 검사, USB 장치 초기화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핵심은 운영체제와 저장장치 구성에 맞는 모드를 유지하는 것이다.

GPT와 MBR이 부팅에 미치는 영향

UEFI와 레거시 BIOS를 구분할 때 가장 중요한 짝은 GPT와 MBR이다. MBR은 오랫동안 사용된 파티션 형식으로 호환성이 높지만 파티션 수와 디스크 용량 면에서 제약이 있다. GPT는 더 현대적인 구조이며, 대용량 디스크와 다수의 파티션을 효율적으로 다룬다.

예를 들어 Windows가 UEFI 방식으로 설치되어 있고 시스템 디스크가 GPT라면, 펌웨어를 레거시 전용으로 바꾸는 즉시 부팅 장치를 찾지 못할 수 있다. 반대로 MBR 디스크에 레거시 방식으로 설치된 Windows는 UEFI 전용 모드에서 바로 시작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설정을 바꾸기 전에는 현재 설치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부팅 모드 변경은 단순한 성능 옵션이 아니라 운영체제 설치 구조와 연결된 변경이다. 설정을 바꾸기 전에 중요한 문서, 스캔 원본, 프린터 프로필, 네트워크 설정을 별도 저장장치나 안전한 저장 공간에 백업하는 것이 우선이다.

Windows에서 현재 모드 확인하기

Windows에서는 시스템 정보 도구로 현재 펌웨어 모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시작 메뉴에서 ‘시스템 정보’를 검색해 실행한 뒤 ‘BIOS 모드’ 항목을 보면 ‘UEFI’ 또는 ‘레거시’로 표시된다. 디스크 형식도 함께 확인하려면 디스크 관리에서 시스템 디스크를 선택하고 속성의 ‘볼륨’ 탭에서 파티션 스타일을 확인한다.

  • BIOS 모드가 UEFI이고 시스템 디스크가 GPT이면 일반적으로 UEFI 구성이 정상이다.
  • BIOS 모드가 레거시이고 시스템 디스크가 MBR이면 레거시 구성이 정상일 가능성이 높다.
  • 표시 값이 기대와 다르거나 부팅 오류가 반복되면 임의 변경보다 제조사 지원 문서와 복구 옵션을 먼저 확인한다.

Secure Boot와 주변기기 호환성

Secure Boot는 UEFI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부팅 구성 요소만 실행하도록 검증하는 기능이다. 악성코드가 운영체제보다 먼저 실행되는 이른바 부트킷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최신 Windows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사무용 PC라면 Secure Boot를 켠 상태로 유지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다만 오래된 운영체제, 특수한 복구 USB, 서명이 갖춰지지 않은 진단 도구는 Secure Boot에서 실행되지 않을 수 있다. 이때도 무조건 보안 기능을 끄기보다 도구의 최신 버전, 제조사의 공식 복구 미디어, 서명된 드라이버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프린터와 스캐너 자체는 보통 USB, 유선 LAN 또는 Wi-Fi를 통해 운영체제가 인식하므로 펌웨어 모드가 직접적인 연결 문제를 만드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Windows 재설치 후 부팅 모드가 달라지면 칩셋, USB, 네트워크 드라이버 설치 순서가 달라져 인쇄·스캔 장치 설정이 초기화되거나 재구성이 필요할 수 있다.

인쇄 및 스캔 환경에서 알아둘 점

복합기를 공유하는 사무실이나 가정에서는 운영체제 재설치가 곧 인쇄 환경 재구성을 뜻한다. UEFI로 새로 설치한 Windows가 더 적합한 경우가 많지만, 부팅 방식을 바꾸는 목적이 프린터 오류 해결 자체는 아니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오프라인’, ‘스캐너를 찾을 수 없음’, ‘드라이버 사용할 수 없음’ 같은 메시지는 대체로 네트워크 주소, 포트, 서비스, 제조사 드라이버 문제와 관련된다.

재설치 전에 보관할 항목

  • 프린터 이름, IP 주소 또는 호스트 이름, 사용 중인 포트 정보
  • 복합기 스캔 대상 폴더와 접근 권한, SMB 설정 정보
  • 제조사 제공 드라이버와 스캔 유틸리티의 설치 파일 또는 공식 다운로드 위치
  • 사용자 지정 용지 크기, 양면 인쇄, 색상 보정, 주소록과 같은 장치별 설정

새 Windows 설치 후에는 Windows 업데이트와 PC 제조사 제공 드라이버를 적용한 뒤, 프린터 제조사의 최신 드라이버와 스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순서가 안정적이다. USB 케이블 연결형 장치는 설치 프로그램이 안내할 때 연결하는 것이 인식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모드를 바꾸기 전 안전한 판단 절차

구형 PC와 특수 장비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면 레거시 모드가 필요할 수 있다. 반면 새 SSD를 장착하거나 최신 Windows를 새로 설치하고, GPT 및 Secure Boot를 활용하려면 UEFI를 우선 검토할 수 있다. 단, 이미 정상 부팅되는 시스템을 목적 없이 전환하는 일은 권장되지 않는다.

  1. 시스템 정보에서 현재 BIOS 모드와 디스크의 GPT·MBR 상태를 확인한다.
  2. 중요한 문서와 인쇄·스캔 설정, 복구 키를 백업한다. 장치 암호화 또는 BitLocker를 쓴다면 복구 키도 확인한다.
  3. PC 제조사 지원 페이지에서 해당 모델의 펌웨어 진입 방법과 부팅 모드 관련 설명을 확인한다.
  4. 전환이 필요하면 Windows 설치 미디어 또는 검증된 변환 절차를 준비하고, 복구 가능한 상태에서 작업한다.
  5. 변경 뒤에는 부팅, 네트워크, USB 장치, 프린터 테스트 페이지, 스캔 저장 기능을 차례대로 점검한다.

설정 메뉴 이름은 제조사마다 다르다. 전원을 켠 직후 F2, Delete, F10, Esc 등의 키로 설정 화면에 들어가는 방식이 흔하며, ‘Boot’, ‘Startup’, ‘Security’ 메뉴에서 UEFI, Legacy, CSM, Secure Boot 항목을 찾을 수 있다. 노트북이나 기업용 PC는 관리자 암호 또는 정책으로 설정 변경이 제한될 수 있다.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할까

대부분의 최신 PC에서 Windows를 새로 설치하거나 SSD를 교체하는 상황이라면 UEFI와 GPT 조합이 현실적인 기본 선택이다. 대용량 디스크 지원, 현대적 부팅 구조, Secure Boot 활용 측면에서 장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반면 오래된 확장 카드, 구형 운영체제, 특정 산업용 장비처럼 레거시 환경을 전제로 한 구성에서는 호환성을 위해 레거시 BIOS 또는 CSM이 필요할 수 있다.

중요한 원칙은 ‘더 새롭다’는 이유만으로 부팅 모드를 바꾸지 않는 것이다. 현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인쇄와 스캔 업무에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유지하는 편이 안전하다. 전환은 운영체제 재설치, 시스템 디스크 교체, 보안 요구 변경처럼 분명한 목적과 백업 계획이 있을 때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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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Stefano BarcellosEditor jefe

Periodista y editor. Escribe sobre tecnología, cultura y vida cotidiana desde hace más de una década.